미얀마 유혈사태..쿠데타 이후 4명 사망·백 여명 부상

손은혜 2021. 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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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최근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백 여 부상하면서 유혈 사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21일 전날 밤 현재 최소 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말인 20일에는 미안먀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실탄 등을 발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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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최근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백 여 부상하면서 유혈 사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21일 전날 밤 현재 최소 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들이고, 한 명은 자경단원입니다.

주말인 20일에는 미안먀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실탄 등을 발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만달레이에서는 시민 수 만명이 거리로 나와 쿠데타와 유혈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군경이 쿠데타 반대 인사들을 야간에 납치하는 사례가 빈계속되자, 주민들이 자경단을 구성해 이를 막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전날까지 569명이 군정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문민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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