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골대불운..토트넘, 웨스트햄에 패해 리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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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니' 손흥민(29·토트넘)이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지만 안토니오가재차 왼발로 슈팅해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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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0-3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했다.10승 6무 8패 승점 36에 머문 토트넘은 9위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
반면 웨스트햄은 최근 2연승 포함, 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이어갔다. 13승 6무 6패 승점 45를 기록한 웨스트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은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을 상대로 EPL 무대에서 16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모이스 감독은 모리뉴 감독과의 앞선 15경기에서 6무 9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 전술의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웬이 오른쪽 측면에 시도한 슈팅을 미카엘 안토니오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지만 안토니오가재차 왼발로 슈팅해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71%대 29%, 슈팅숫자는 10-2로 토트넘이 월등히 앞섰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촘촘한 지역방어를 좀처럼 뚫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손흥민도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에리크 라멜라를 빼고 개러스 베일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교체 효과를 보기도 전에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제시 린가드가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에 득점을 선물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이적 후 3경기 동안 2골이나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간신히 만회골을 기록했다.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루카스 모우라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모우라의 득점 이후 자신감이 오른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골대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34분 베일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이 오른쪽 골대를 맞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토트넘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뼈아픈 패배를 추가해야만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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