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박군, 철수세미+건전지로 순식간에 불 피우기..'15년 경력'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2. 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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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 철수세미, 건전지, 신문지 등으로 불을 피워 이상민, 오민석을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특전사 출신 박군에게서 생존수업을 받는 이상민,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 오민석의 환호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박군은 얇은 가지를 얹어 불을 살린 뒤 잘 말려놓은 신문지 숯에 바세린을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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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 철수세미, 건전지, 신문지 등으로 불을 피워 이상민, 오민석을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특전사 출신 박군에게서 생존수업을 받는 이상민,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오민석은 짐을 잔뜩 들고 박군과 함께 깊은 산 속으로 향했다.

지난 방송에서 젓가락으로 벽을 뚫어 눈길을 끌었던 박군은 15년 경력의 특전사 출신으로 고공낙하 100회 이상을 기록한 훈장을 보유했다.

박군에게서 생존 훈련을 받기로 한 이상민과 오민석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평지에 자리를 잡고 가장 먼저 체온 유지를 위한 불 피우는 방법을 배웠다.

박군은 신문지로 숯을 만들겠다며 구긴 신문지에 물을 뿌린 뒤 물기를 꼭 짜가며 주먹 크기로 뭉쳤다.

이상민은 오민석이 신문지를 찢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우리집에 버리지 못한 계약서들 많은데 버리려면 문서파쇄기에 버려야 하는 종이들"이라며 "나중에 한번 숯으로 만들어서 날려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돌을 쌓아 아궁이를 만들었다. 이어 가방에서 철수세미를 꺼낸 뒤 "건전지를 쇠 있는 부분에 비비면 스파크가 일어나서 불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군은 철수세미에 건전지를 문질렀고 스파크가 튀더니 불이 붙었다. 그는 주워온 불쏘시개에 불을 붙인 뒤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순식간에 불을 피웠다.

이상민, 오민석의 환호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박군은 얇은 가지를 얹어 불을 살린 뒤 잘 말려놓은 신문지 숯에 바세린을 발랐다. 그는 "바세린의 유분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며 "불이 더 오래 간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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