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China began the roll-out of its Grand Strategy (1)

By Robert McFarlane (served as National Security Adviser to President Reagan)

In 2013, with the arrival in office of President Xi Jinping, China began the roll-out of its Grand Strategy, known internally as Unrestricted Warfare. Originally Mr. Xi cast the strategy publicly in a benign wrapper known as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BRI). Its purposes and content, however, were unmistakable.

In close collaboration with Russia, China sought to penetrate country after country using predatory lending and traditional mercantilism, and by seductive offers to build infrastructure, China has sought to secure control of critical resources, strategic terrain and distant markets. The strategy seeks political and economic dominance through local dependency on Chinese goods and services.

In 2018 after securing changes in party rules that virtually assure his chairmanship for life, Mr. Xi accelerated the pace of his effort to expand China’s influence and control throughout the world.

For example, today China owns 60% of Congo’s cobalt, much of Chile’s lithium (for batteries), and ports in Sri Lanka, Greece (Piraeus), Italy and others spread throughout Europe.

Russia has followed suit, contracting to build four large nuclear power reactors in Egypt and two more units in Turkey that will give it a dominant role on the Suez Canal, and in the Eastern Mediterranean, where Russia already maintains a naval base at Tartus on the coast of Syria.

Both China and Russia are expanding into Africa and South America, buying up substantial stakes in mineral resources and focused entrees in energy.

In sum, Russia and China are establishing dominance over country after country without having to deploy a soldier, a ship or to fire a shot.

중국은 대전략 전개를 시작했다 (1)
 
로버트 맥팔레인(전 레이건 국가안보보좌관)
 
2013년 시진핑의 국가주석 공식 취임으로 중국은 국제적으로 무제한 전쟁으로 알려진 중국의 대전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원래 시진핑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로 알려진 온건한 포장 속에 이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략의 목적과 내용은 분명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착취적인 자금 대부와 전통적인 중상주의를 이용하여 한 나라씩 차례로 침투하는 길을 모색했고, 인프라를 건설해 주겠다는 유혹적인 제안을 통해서 각종 중요한 자원과 전략적인 지역 및 원거리 시장의 통제 확보를 모색해 왔다. 이 전략은 중국 상품과 용역에 대한 한 지역의 의존을 통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정치와 경제의 지배를 추구한다.
 
2018년에 사실상 종신 당 총서기 재임을 보장한 당 규약 변경을 성사시킨 뒤 시진핑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영향력과 통제력을 확장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중국은 콩고의 코발트 60%와 칠레의 배터리용 리튬의 많은 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그리스(피레우스), 이탈리아, 여타 국가에 있는 중국 소유의 항만시설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행동을 따라 하는 러시아는 이집트에 4기, 추가로 터키에 2기의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기로 계약했는데, 이를 통해 러시아는 수에즈 운하와 동지중해에서 러시아의 우세한 역할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는 동지중해의 시리아 해안에 위치한 타르투스에 이미 해군기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다양한 광물자원과 에너지 부문의 주요 품목에 초점을 맞추어 상당한 지분을 사들이면서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러시아와 중국은 군사나 선박 배치 혹은 총탄 발사 없이 한 나라씩 자기네 지배 아래 끌어들이고 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