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청하·백예린·권진아·몬스타엑스 아이엠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월 셋째주(2월 15일 ~ 21일)에는 가수 청하, 권진아,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 등이 새 앨범을 냈다. 또 가수 윤종신의 2020년 행보를 담은 앨범과 백예린의 리믹스 앨범이 나왔다.

◆ 윤종신 - '행보 2020 윤종신' (발매일 2월 15일)

윤종신의 2020년을 담은 '행보 2020 윤종신'에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2곡과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뜬금 라이브(LIVE)'의 음원 10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 '2020년 월간 윤종신'에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난 윤종신의 이야기가 포함됐다. '뜬금 라이브'에는 윤종신을 대표하는 노래인 '오래전 그날' '거리에서' '지친 하루' '오르막길' 등이 수록됐다.

김지하 - 지난 행보들과는 또 다른 느낌. 두 번째 CD도 강추.

◆ 청하 - '케렌시아'(Querencia) (발매일 2월 15일)

청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케렌시아'에는 타이틀곡 '바이시클'(Bicycle)을 포함해 총 21개 트랙이 담겼다. 자신의 독보적 스타일과 강점을 담아낸 곡들로 트랙은 '노블'(NOBLE) '세비지'(SAVAGD) '언노운'(UNKNOWN) '플레져스'(PLEASURES) 등 4개의 사이드별로 분류됐다. 타이틀곡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알앤비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가사에 담았다.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김지하 - 청하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앨범. 팔색조.

◆ 백예린 - '텔어스어바웃유어셀프 리믹시즈'(tellusboutyourself Remixes) (발매일 2월 16일)

백예린의 정규 2집 리믹스 앨범 '텔어스어바웃유어셀프 리믹시즈'에는 더블 타이틀곡 '버블스앤머시룸스'(Bubbles&Mushrooms)와 '0415'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새로운 뮤지션들과 협업해 지난 앨범 수록곡들을 새 느낌으로 표현했다. 김한주(실리카겔), FRNK, 윤석철, 구름, 그로잉도그, 키라라 등이 참여했다.

김지하 - 원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 비교해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

◆ 권진아 - '우리의 방식' (발매일 2월 18일)

권진아의 새 미니앨범 '우리의 방식'에는 타이틀곡 '잘 가'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권진아가 전곡 작사, 작곡뿐 아니라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완성한 앨범이다. 수록된 여섯 트랙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에 비유, 앨범을 하나의 단편집처럼 풀어냈다. 타이틀곡 '잘 가'는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1인칭 시점에서 풀어낸 곡으로 마지막을 예감한 순간, 상대방을 어른스럽게 보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본인의 장점을 잘 드러낸 곡들. 특히 가사가 인상적.

◆ 아이엠 - '듀얼리티'(DUALITY, 이중성) (발매일 2월 19일)

아이엠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듀얼리티'에는 타이틀곡 '갓 댐'(God Damn)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위로와 공감이 되는 메시지를 담아 아이엠의 내면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갓 댐'은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담은 힙합 트랙의 곡이다. 가사는 방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김지하 - 홀로 채워낸 트랙들에 노력한 흔적이 역력.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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