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마을회관으로 대피..아직도 불 타는 모습 보여"
◀ 앵 커 ▶ 네, 그럼 이번 안동 산불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현제는 대피해 있는 마을 주민 한 분을 연결해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광한 씨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 안녕하세요, 낮에 마을 대피 상황이 급박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땠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휠체어 끌고 대피. 급박한 경우 업고 뛰어가기도 했다.
이장이 봉고차에 태워 여러 번 이동.)
◀ 앵 커 ▶ 현재 대피소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 상태는 어떤가요? (70~90살의 고연령층이 대부분.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 앵 커 ▶ 산불 규모가 상당히 커보이는데 이재민들도 많이 발생했나요? (다른 동네 주민들 중에는 밭에서 일하다가 집이 불에 탔다는 소식 듣고 급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 앵 커 ▶ 산불 진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나. 아직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나? (인력 300명 정도 동원돼 잔불정리중. 야간이라 제대로 된 진화 어렵고, 아직 산 능선에는 불이 활활 타고 있는 모습 보여)
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095748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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