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골대'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패..리그 2연패
[스포츠경향]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고개를 숙이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를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6무8패(승점 36)로 9위에 머물렀다. 10위 아스날과는 그대로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토트넘을 잡아낸 웨스트햄은 13승6무6패(승점 45)로 첼시(승점 43)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맨체스터시티전 0-3 완패에 이어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지난해 10월 3-3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친 이후 무승에 그쳤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경기 막판 높게 뜬 슈팅만을 남기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의 발에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른쪽 측면 공간을 뚫리며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제시 린가드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토트넘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린가드가 공간을 뚫고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판독(VAR)가 진행됐으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루카스 모우라가 가레스 베일의 코너킥을 앞으로 짤라 들어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일을 투입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토트넘은 기세를 살려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베일 등 공격진의 슈팅은 부정확했다. 베일은 후반 34분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이 1-2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 오는 25일 볼프스베르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준비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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