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악단장 된 '피리 부는 소년' 린가드, 토트넘 격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린가드의 피리가 또 한 번 울려퍼졌다.
선발 출전한 웨스트햄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이적 후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린가드의 피리가 또 한 번 울려퍼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웨스트햄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이적 후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다. 데뷔전부터 멀티골을 터트리더니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린가드는 전반전 잠잠했지만 후반 2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골망을 흔든 린가드는 거친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뽐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돼 린가드의 세리머니가 무용지물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VAR 판독을 통해 골이 인정되면서 린가드는 또 한 번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피리 불기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단독 세리머니가 아니었다. 팀 동료 라이스, 포르날스가 함께 했다. 피리 부는 린가드 옆에서 라이스는 드럼 치는 시늉을, 포르날스는 기타 치는 시늉을 했다. 웨스트햄 밴드의 탄생이었다.
린가드는 최근 수년간 유쾌한 성격과 예능감에 비해 축구 실력이 떨어져 조롱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러나 실력까지 되찾은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보는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주말 재미를 책임지는 선수로 다시 자리매김했다.(사진=제시 린가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극심한 부진’ 토트넘, 웨스트햄 원정서 1-2 패배
- ‘손흥민 선발’ 토트넘, 웨스트햄에 선제 실점 전반 0-1
- 英언론 ‘선제골’ 손흥민에 무난한 평가 “필요한 휴식 받아”
- ‘골은 넣었지만’ 딱 2경기 빠진 손흥민, 푹 쉬진 못했다
- ‘손흥민 선제골+45분’ 토트넘, UEL 볼프스베르거에 4-1 승리
- ‘손흥민 18호골’ 토트넘, 볼르스베르거에 전반 3-0 리드
- 손흥민 이번엔 머리로, 볼프스베르거전 18호골 폭발
- 210분 뛴 손흥민, 英언론도 UEL은 휴식 전망
- 손흥민 휴식 예고, 무리뉴 “기자회견 왔다고 꼭 선발 아냐”
- 손흥민 “지금 재계약 언급은 부당, 경기에 집중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