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다 중요패스' 손흥민, 받아먹지 못한 토트넘[웨스트햄 토트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21. 2. 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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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스(중요패스) 4회.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전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최다 중요패스 횟수를 기록한 손흥민이었지만 그럼에도 토트넘 선수단은 이 중요패스를 하나도 받아먹지 못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온 토트넘은 이날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중요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날 경기 뛴 모든 선수 중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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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키패스(중요패스) 4회.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전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최다 중요패스 횟수를 기록한 손흥민이었지만 그럼에도 토트넘 선수단은 이 중요패스를 하나도 받아먹지 못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온 토트넘은 이날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몸이 무거워보이며 활발하지 않고 부분 전술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전반 5분만에 보웬의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몸을 날려 발을 뻗어 슈팅했고 토트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지만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이 안토니오 발 앞에 떨어졌고 안토니오는 다시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 10개에 볼점유율 70%를 가져갔음에도 전혀 경기력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후반 2분에는 오른쪽 수비라인이 완전히 뚫렸고 웨스트햄 제시 린가드의 돌파 후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갈라 추가골을 허용했다. VAR로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지만 골로 인정됐고 린가드는 특유의 세리머니인 피리불기를 했다.

후반 19분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가레스 베일이 감아올린 코너킥을 모우라가 앞에서 끊어먹는 헤딩득점으로 토트넘은 한골을 만회했다. 이후 베일이 발리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추고 손흥민이 행운으로 골대를 맞췄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해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EPL 6경기에서 1승5패로 최악의 성적이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냉정하게 활약도가 저조했다. 기대했던 활발함과 과감한 공격이 없었다.

그나마 눈에 띈건 도우미로써의 역할이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중요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날 경기 뛴 모든 선수 중 최다였다. 3회를 기록한 선수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요패스에서 전혀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모우라의 헤딩골은 베일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이날 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패스라도 했지만 나머지 기회를 팀동료들이 살리지 못했다. 물론 손흥민 스스로 패스보다 공격을 할 때 더 가치있지만 이날 경기는 그러질 못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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