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카세미루, "우린 여전히 리그 우승 믿는다"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4연승을 이끈 카세미루가 우승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카세미루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리가 24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레알(승점 52점)은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5점)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카세미루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카세미루의 결승골이 더욱 가치 있던 이유는 선두 경쟁팀인 아틀레티코가 레반테에 덜미를 잡혔기 때문. 다음 달 초 아틀레티코와 맞붙는 레알 입장에선 추격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게 됐다.

‘ESPN'은 “카세미루의 결승골로 레알과 아틀레티코와의 격차가 3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는 여전히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라며 카세미루의 말을 전했다.

카세미루는 “여전히 승점 42점이 남아있다. 많은 승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린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엔 여전히 많은 부상자가 있고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오늘 승리는 전체 노력의 결과였다”라며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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