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전국 곳곳서 산불 밤샘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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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 당국 등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했으나 산불 확산세가 계속돼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밭에서 소각 흔적을 발견하고 산불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펌프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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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 당국 등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소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밤을 넘겨 진압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오후 3시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 넘게 주변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했으나 산불 확산세가 계속돼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이 소방차 49대와 인력 122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진화하고 있다.
안동시와 산림청도 헬기 14대와 소방차 20대, 소방 인력 780여 명을 동원했다.
불이 난 곳은 지형이 험한 데다가 마른 나무가 많고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한때 민가와 경북소방학교 인근까지 번졌으나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이며 대피한 주민은 300가구 450명이다.
오후 4시12분께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과 영주시는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26분께 충북 영동군 매곡면 옥전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4시간 넘게 진압 작업 중이다.
헬기 6대, 차량 20대, 인력 90여 명이 동원돼 현재 큰불은 잡은 상태다.
산불진화대가 남은 불(진화율 75% 정도)을 끄고 있으며,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인근 밭에서 소각 흔적을 발견하고 산불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2시41분께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구재봉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7시간 넘게 진압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펌프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다.
구재봉 아래 먹점마을에는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연이은 건조·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커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건조한 봄철을 앞두고 산불을 막고자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4곳 고지대 탐방로 출입을 내달 2일부터 통제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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