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혈사태 악화..4명 사망 · 1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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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최근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하면서 유혈 사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들이고, 한 명은 자경단원입니다.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 도중 경찰 실탄에 머리를 맞고 뇌사 상태에 빠졌던 한 명이 지난 19일 결국 숨졌습니다.
주말인 20일에는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실탄 등을 발포,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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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최근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부상하면서 유혈 사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사회의 제재 움직임은 물론 폭력진압 비판에도 군정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현재 최소 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들이고, 한 명은 자경단원입니다.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 도중 경찰 실탄에 머리를 맞고 뇌사 상태에 빠졌던 한 명이 지난 19일 결국 숨졌습니다.
쿠데타 이후 처음 발생한 시위 참가자의 사망이었습니다.
주말인 20일에는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실탄 등을 발포,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같은 날 밤에는 최대 도시 양곤에서 민간 자경단 한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유혈 탄압 속에서 미얀마 국민은 전세계를 향해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북부 까친주 미치나에서는 젊은이들이 이라와디 강변 모래둑에 '우리는 인권을 잃었다'라는 대형 문구를 적었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양곤의 유엔 사무소 앞에서도 시위대가 유엔의 개입을 촉구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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