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벤틀리, 영어 말하기 고군분투..서러운 눈물 끝 성공(종합)

황미현 기자 2021. 2. 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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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만 가능했던 벤틀리가 성장했다.

샘 해밍턴은 계속해서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벤틀리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샘 해밍턴은 본격적으로 벤틀리에게 영어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영어로만 이야기를 했고, 한국말을 쓸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 낙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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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한국말만 가능했던 벤틀리가 성장했다.

21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천수, 샘 해밍턴, 도경완, 윤상현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샘 해밍턴은 한가로운 일상, 아이들에게 영어로 "점심으로 어떤 음식이 먹고싶냐"고 물었다.

그러나 벤틀리만이 샘 해밍턴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채 묵묵부답했다. 샘 해밍턴은 계속해서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벤틀리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반명 윌리엄은 영어를 곧잘하며 아빠 샘 해밍턴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샘 해밍턴은 벤틀리에게 "내가 어디 나라 사람인줄 아느냐"고 물었고 벤틀리는 "중국 사람"이라고 답해 샘 해밍턴을 충격 받게 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본격적으로 벤틀리에게 영어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해밍턴은 아이들에게 '쟁반노래방'을 응용한 영어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벤틀리는 여전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결국 지쳐버린 벤틀리는 "하기 싫다"며 자리를 떠났다.

샘 해밍턴은 결국 집에 '샘 타운'을 만들었다. 오직 영어만 쓸 수 있는 곳이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영어로만 이야기를 했고, 한국말을 쓸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 낙서를 했다.

벤틀리는 한국말을 할 때마다 자신의 얼굴에 그려지는 낙서가 싫어 서럽게 울었다. 또 벤틀리는 "과자가 먹고 싶다"고 한국말로 울부짖기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벤틀리는 오직 알고 있는 영어인 '예스'만을 외치며 힘든 과정을 거쳐 나갔다.

샘 해밍턴은 저녁 시간이 되자 맛있는 양식을 준비했다. 샘 해밍턴은 영어를 잘 한 윌리엄에게는 식사를 제공했지만, 벤틀리에게는 음식을 주지 않았다.

이에 안타까운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아이 원트 잇 디스라고 해봐"라고 알려줬고, 벤틀리는 형의 가르침을 받고 힘겹게 영어 문장을 완성했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크게 감격하며 벤틀리에게도 스파게티를 줬다.

벤틀리는 "아이 캔 두 잇"을 외치며 영어 교육에 의지를 드러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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