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감염 가족까지 확산..교회·피시방에서도 집단감염
[앵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교회와 피시방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직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 2백여 명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앞서 확진된 공장 직원들이 설 연휴 기간에 방문한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 1명이 충남 홍성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남 여수에서는 일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이 확진됐습니다.
여수 지역 확진자 중에는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직원도 있어서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권오봉 / 전남 여수시장 :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명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재택 근무를 실시토록 조치하였고, 25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강원 정선에서는 인제 지역 감염자가 다녀간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전북 전주에서는 서울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피시방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자가 나온) 시설, 기관이 아닌 장소에서도 주의를 해주셔야만 규모 있는 집단 감염이 줄 어들 수 있고…. 또, 일터, 삶 터, 가정의 구성원들이 안전할 수 있지 않겠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도 전국 곳곳에서 보고되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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