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39.9% vs 안철수 41.9%..나경원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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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대결 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18~19일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양자 대결 가정 시 안 후보(41.9%)가 박 후보(39.9%)를 제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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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상대결 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18~19일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양자 대결 가정 시 안 후보(41.9%)가 박 후보(39.9%)를 제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안 후보는 여성(39.5%)보다 남성(44.4%)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46.1%)이 안 후보(34.8%)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에선 안 후보(52.2%)가 박 후보(30.3%)를 멀찍이 따돌렸다.
연령대별로는 18세~20대(46.8%), 60대 이상(41.1%)에서 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18~20대 지지율이 30.0%에 불과했으며 60대 이상에서도 34.3%에 머물렀다. 반면 30대, 40대, 50대에서는 박 후보가 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보수·진보 간 지지 성향이 극명히 갈린 가운데 정의당 지지자들은 박 후보(49.4%), 안 후보(30.6%)를 비교적 고르게 지지해 눈길을 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성향에서 안 후보(48.5%)가 박 후보(33.7%)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양자대결을 가정할 경우 박 후보(42.9%)가 나 후보(38.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양 후보를 비교적 고르게 지지한 반면 여성은 박 후보(43.8%) 지지율이 나 후보(36.6%)보다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은 박 후보(78.1%)로, 보수층은 나 후보(60.0%)로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다만 보수층은 박 후보(20.7%)에게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중도층에서도 나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42.1%와 37.2%로 엇비슷하게 경쟁하는 양상이 눈에 띈다. 박 후보가 비교적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양자대결 가정 시엔 박 후보가 41.5%로 오 후보(31.6%)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남녀 양 성별,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오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 여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박 후보(35.7%) 지지율이 오 후보(33.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18~19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14명에게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무선)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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