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사망 83% 하청 노동자..위험의 외주화 '심각'

안승길 2021. 2.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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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잇단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내일(22일) 포스코건설과 쿠팡, CJ대한통운 등 9개 기업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 백3명 가운데 85명이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는 모두 백2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 85명과 부상자 25명이 하청 노동자였습니다.

윤 의원은 중대재해의 위험을 하청에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원청의 안전 책임 강화와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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