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꺾이나'..21일 오후 9시 281명 확진, 전날보다 9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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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날 총 확진자는 300명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6명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를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누적 서울 확진자가 17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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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내외 머물듯..기존 집단감염지 발생 여전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김정호 기자,정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76명에 비해 89명 줄어든 수치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날 총 확진자는 300명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 용인시 직장운동부, 성남시 무도장·요양병원, 용인 기흥 요양원·어린이집,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219명이 확진되면서 전국 발생 환자의 76.3%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6명, 서울 106명, 인천 17명, 강원 1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7명, 충북 6명, 광주 4명, 대구 3명, 경남·전남·대전·전북 2명, 울산 1명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6명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746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를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누적 서울 확진자가 174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이어져 누적 31명이 됐다.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1명(누적 16명) 추가됐다.
이 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자 52명, 해외유입 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등으로 파악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9명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에서 시청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지도자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운동부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에서는 무도장 관련 5명(누적 51명),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5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해서도 이날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3명이며 해당업체 종사자가 129명, 가족·지인 및 진관산단 내 다른 공장 직원 등이 34명이다. 가족·지인 등은 타지역 확진자를 포함한 숫자다.
경기지역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접촉, 경로 미확인 등 기타 확진자도 40명 가량 나왔다.
인천시에서는 17명(인천4304~4320번)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미상 2명, 해외유입 1명이다.
강원도에서는 정선 임계면의 A교회에서 신도 등 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선군은 인제군 확진자 B씨가 지난 14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B씨와 접촉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신도 등 21명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정선군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임계면 복지회관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 의심자, 유증상자 등을 상대로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임계면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한 ‘1가구 1명 이상’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에서는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남양주 공장 확진자의 가족(홍천 121~122번)과 알고 지내는 지인(홍천 123번)의 가족으로 순차(n차) 감염 사례다.
홍천에서 발생한 진관산단 관련 확진자는 이날 신규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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