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양자대결.. 안철수 41.9%, 박영선 39.9%

김승현 기자 2021. 2. 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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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42.9% VS 나경원 38.0%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박영선(왼쪽부터)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여론조사 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8∼19일 서울시민 814명에게 ‘내일 안 대표와 박 후보가 맞붙을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를 물어본 결과, 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9%였다.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9.9%였다. 두 응답 간에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이내다.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박 후보가 42.9%, 나 후보 38.0%로 역시 오차 범위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경선후보와 양자 대결을 할 경우엔 41.5%의 지지율로 오 후보(31.6%)에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5%,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0.0%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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