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 동하♥보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애틋'[★밤TView]

[스타뉴스 이주영 인턴기자]

/사진=KBS 2TV '오!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오!삼광빌라!' 배우 동하와 보나 커플이 두 어머니의 반대에 괴로워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에서는 아들 장준아(동하 분)과 이해든(보나 분)의 연애를 반대하는 김정원(황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밤중에 김정원의 집까지 찾아간 이해든은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부탁했다. 장준아 역시 "저희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 한다. 시간을 가지니까 너무 힘들다. 너무 괴롭다"며 호소했다. 하지만 김정원은 "나 두 사람 마음에 안 든다. 내 집 드나드는 거 안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히 이를 거절했다. 이해든은 토라져 집으로 떠났고, 장준아는 이해든을 쫓아 삼광빌라로 향했다.

장준아는 "용기 낸거 안다. 근데 우리 엄마가 그러더라. 내가 우리 엄마를 진짜 엄마로 여기지 않은 거 같다고. 그 말 들으니까 찔리더라. 진짜 그렇게 생각했거든. 해든아. 딱 한 번만 져주면 안되냐. 다시는 실망 안시키겠다"며 이해든을 설득했다. 냉랭한 표정으로 집에 들어간 이해든은 이순정(전인화 분)에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순정은 "뭐하러 가서 그런 대접 받고 오냐"며 김정원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해든은 이튿날 회사에 출근해 언니 이빛채운(진기주 분)에 김정원이 너무 얄밉다며 하소연했다. 때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김정원은 둘의 대화에 끼어들어 "내가 왜 해든씨를 대놓고 싫어하냐"며 험악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해든은 김정원이 지나가자 "내가 봤을 땐 대표님 언니 친엄마가 아니라 장서아(한보름 분) 친엄마인 거 같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삼광빌라에 돌아간 이해든은 거실에 있는 김정원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장준아의 방으로 향했다. 때마침 이해든이 오기 전에 빠르게 짐을 챙길 심산으로 방에 와 있던 장준아는 이해든의 목소리가 들리자 옷장에 숨었다. 이해든은 장준아의 침대에서 곧 잠들어버렸고, 장준아는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옆에서 함께 잠들고 말았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이순정과 김정원은 기겁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았고, 이후 이순정은 이빛채운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따로 없다"고 이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빛채운은 박필홍(엄효섭 분)이 수선집을 개업한 사실을 알고 몰래 두꺼운 점퍼를 선물했다. 우정후(정보석 분)을 만나고 움추려 있던 박필홍은 문 앞에 걸려 있는 점퍼를 발견하고는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또한 이순정은 갑자기 보육원 원장님에게 '김은지씨가 아무래도 라훈이(려운 분) 친모같다'는 전화를 받고는 김은지의 병실로 향했다. 김은지는 "죄송하다. 아직 확실하진 않다"며 고개를 숙였다.

우정후는 정민재(진경 분)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한 뒤 가짜 SNS 게시물까지 올리며 노력했지만, 정민재는 이에 속지 않았다. 정민재는 "왜 그러냐. 미련 있어 보인다"며 전화를 걸어 소리쳤고, 우정후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미련을 갖냐. 이제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는데 어떡하냐"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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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