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엄효섭 몰래 바라보며 '눈물'(종합)

이아영 기자 2021. 2.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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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이 수선집을 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박필홍(엄효섭 분)을 보며 눈물 흘렸다.

한편 이빛채운은 박필홍이 삼광빌라 근처에 수선집을 차렸다는 걸 알게 됐다.

박필홍은 가게 앞에 걸려있는 옷을 보고 이빛채운이 다녀간 걸 알게 돼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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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이 수선집을 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박필홍(엄효섭 분)을 보며 눈물 흘렸다.

이날 이해든(보나 분)과 장준아(동하 분)는 밤늦게 김정원(황신혜 분)을 찾아갔다. 이해든은 "한시가 급한 문제"라면서 김정원을 '어머니'라고 부르고, "사귀는 것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고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해든은 "시간을 더 둘 수가 없다"고 했다. 장준아는 "우리 너무 사랑하고, 떨어져 있으니까 괴롭고 힘들다"고 말했다. 김정원이 "일하면서 만나면 되지 않냐"고 하자 이해든은 "저희가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장준아는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애원했다. 김정원은 "네 마음속에 진짜 엄마로 있었던 적 없는 것 같다"며 섭섭함을 털어놨다.

이때 장서아(한보름 분)와 황나로(전성우 분)가 집에 왔다. 이해든은 장서아에게 우재희(이장우 분)가 받아주지 않자 황나로랑 사귀는 거냐며 물었다. 또 장서아에게는 황나로가 이빛채운을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황나로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장서아는 황나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정원은 이해든, 황나로를 보고 집에 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 "너희들이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니까 나도 노력은 해볼 것이다"며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이해든은 회사에서 이빛채운을 만나 "대표님이 얄밉다"며 "나를 대놓고 싫어한다"고 일러바쳤다. 이를 김정원이 듣고 말았다. 김정원은 차가운 표정으로 지나갔다. 이해든은 이빛채운에게 "내가 봤을 땐 대표님이 언니 친엄마가 아니라 장서아 친엄마인 것 같다"고 소곤거렸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보육원 원장의 전화를 받았다. 보육원 원장은 김은지(강경헌 분)가 이순정을 찾아간다고 했다. 김은지가 이라훈(려운 분)의 친모 같다는 것이다. 이순정은 충격을 받고, 이만정(김선영 분)과 함께 김은지를 찾아갔다. 이만정이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김은지를 만난 이순정은 "혹시 라훈이 만나러 온 것이냐"고 물었다. 김은지는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은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그때 보육원에 들어온 라훈이 또래 남자가 두 명인데 한 명은 해외 입양을 갔다고 해서 라훈이 먼저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순정은 이라훈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김은지는 이순정에게 "확인해봤다가 혹시라도 아니면 라훈이한테 상처가 될 것이다. 볼 면목도 없다"며 둘만 아는 일로 해달라고 부탁했던바. 이순정은 이라훈이 입대하기 전 찾아와 다행이라며, 김은지가 이라훈의 친모이길 바랐다.

한편 이빛채운은 박필홍이 삼광빌라 근처에 수선집을 차렸다는 걸 알게 됐다. 박필홍은 가게 앞에 걸려있는 옷을 보고 이빛채운이 다녀간 걸 알게 돼 울부짖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이빛채운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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