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조코비치, 호주오픈 우승..18번째 메이저 우승

김재영 2021. 2. 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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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21일 테니스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7-5, 6-2, 6-2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했다.

조코비치(33)는 이날 1시간 53분 만의 승리로 호주 남자단식 챔피언 자리를 3년 연속 쟁취했으며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4번 시드를 받아 참가한 호주오픈에서 20매치 연속승리 행진을 기록했지만 2년전 나달에 이어 이날 조코비치에서 져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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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AP/뉴시스]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왼쪽)가 21일 호주오픈 단식우승 후 우승컵을 안고 결승전 라이벌이었던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웃으며 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21일 테니스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7-5, 6-2, 6-2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했다.

조코비치(33)는 이날 1시간 53분 만의 승리로 호주 남자단식 챔피언 자리를 3년 연속 쟁취했으며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호주오픈, 프랑스 롤랑가로스, 영국 윔블던 및 미국오픈 대회 등 4대 메이저의 단식 우승 횟수가 총 18회로 늘어났다. 이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통산전적에서 20회를 기록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9)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34)를 바짝 추격했다.

조코비치에게 패한 메드베데프는 25세로 2019 미국오픈에 이어 그랜드 슬램 결승전에 두 번째로 올라왔다. 4번 시드를 받아 참가한 호주오픈에서 20매치 연속승리 행진을 기록했지만 2년전 나달에 이어 이날 조코비치에서 져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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