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JDX, 반전의 4차전. 승부는 5차전이후로. 웰뱅 1승 남았다-PBA팀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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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
TS-JDX히어로즈는 21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뱅피닉스의 막판 반격에 고생했으나 '6세트의 사나이' 정경섭이 승리, 웰뱅을 2승3패로 따라붙었다.
웰뱅의 위마즈와 차유람은 TS의 김남수-이미래조를 15:7로 눌렀다.
3승2패의 웰뱅피닉스는 1승만 남겨놓았고 2승3패의 TS는 2승을 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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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연패에 몰렸던 TS-JDX가 4차전에서 4-2로 승리, 승부를 5차전 이후로 미루었다.
TS-JDX히어로즈는 21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뱅피닉스의 막판 반격에 고생했으나 ‘6세트의 사나이’ 정경섭이 승리, 웰뱅을 2승3패로 따라붙었다.
웰뱅피닉스는 0-3으로 몰렸던 경기를 세트스코어 2-3까지 따라 붙었으나 한방이 모자라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4-1로 이겨 여전히 1승만 더하면 바로 정상이다.
1승에 걸린 왕좌. 웰뱅은 1세트에 최강의 복식조 쿠드롱-위마즈를 내세웠다. 벼랑 끝에 몰린 TS-JDX 역시 환상의 복식조 모랄레스-카시도코스타스로 맞불작전을 펼쳤다.
모랄레스가 쿠드롱과의 뱅킹에서 이겨 선공에 나섰다. 초집중의 분위기였다. 모랄레스가 초구를 맞히면서 단숨에 7점을 올렸다. 쿠드롱이 7연타로 응수했다. 2이닝 카시도코스타스 역시 뱅크샷을 포함, 7연타를 터뜨렸다.
두 큐로 세트포인트에 도착한 TS. 위기를 느낀 웰뱅의 위마즈가 심혈을 기울였으나 2점으로 끝났다. 그리고 카시도코스타스의 훈수를 받은 모랄레스가 어려울 것 같았던 짧은 옆돌리기를 성공시켜 15점을 채웠다.
세트포인트를 작성한 모랄레스만 두 번 쳤을 뿐 나머지 3명은 한번밖에 치지 못했다. TS-JDX의 15:9승.
2세트 여단식은 이미래와 차유람의 재대결. 1차전에서 이겼던 이미래가 역전승을 올렸다. 차유람이 1차전과는 사뭇 다른 샷 감각을 보이며 10점에 먼저 올랐으나 이미래가 뒤따라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미래는 여단식 4게임에서 2승2패인데 김예은에겐 2패를 했으나 차유람에겐 2승을 거두었다. 이미래 11:10.
3세트는 다시 카시도코스타스의 무대. 처음부터 치고 나오더니 10이닝에서 다소 먼 거리의 넣어치기에 성공하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늘 단식에서 강했던 서현민이었으나 빠르게 치고 나가는 카시도코스타스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카시도코스타스 15:7.
1차전처럼 TS의 4-0 완승으로 끝나는 분위기. 하지만 웰뱅이 혼합복식에서 역전승, 경기를 이어나갔다. 웰뱅의 위마즈와 차유람은 TS의 김남수-이미래조를 15:7로 눌렀다. 초반 TS가 앞서나갔으나 7점에 묶여 역전을 허용했다.
5차전은 쿠드롱. 김병호가 애를 썻으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쿠드롱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쿠드롱은 6이닝에서 세트를 끝내는 옆돌리기를 시도했으나 쫑이 나는 바람에 실패했다. 하지만 7이닝에서 비슷한 옆돌리기를 성공시키며 15:3으로 승리했다.
이제 승부치기까지 갈 수 있는 상황. 웰뱅의 젊은 주자 한지승이 이긴다면 3-3이었다. 그러나 노련한 정경섭의 완승이었다. 정경섭은 4이닝에서 3개의 뱅크샷에 성공하며 8연타를 터뜨렸다. 비록 세트포인트는 놓쳤지만 돌아온 5이닝에서 또 뱅크샷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11:3에 세트스코어 4-2.
3승2패의 웰뱅피닉스는 1승만 남겨놓았고 2승3패의 TS는 2승을 더해야 한다. 파이널 5차전은 22일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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