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분개 미셸 위 "나를 물건 취급" LPGA "미셸 위를 지지한다" 공식성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를 상대로 "속옷이 보였다"는 둥 수준 이하의 성희롱 발언을 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황당한 발언으로 소환된 재미교포 출신 골퍼 미셸 위 웨스트(32)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해야할 것은 경기력"이라며 직접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프로골퍼를 상대로 "속옷이 보였다"는 둥 수준 이하의 성희롱 발언을 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황당한 발언으로 소환된 재미교포 출신 골퍼 미셸 위 웨스트(32)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해야할 것은 경기력"이라며 직접 불쾌감을 토로했다.
미셸 위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 공인이 팟캐스트에서 내 속옷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에 매우 불쾌감을 느낀다”면서 “그가 기억해야 했던 것은 내가 64타를 쳐 모든 남성 골퍼를 물리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미셸 위가 언급한 대상은 바로 이틀 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해괴한 품평을 늘어놓은 줄리아니 전 시장으로 추정됐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앞서 지난 18일 한 팟캐스트에서 미셸 위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해당 팟캐스트는 최근 타계한 극우 보수 논객 러시 림보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줄리아니는 2014년 림보와 자선 골프 행사에 참석했던 일을 떠올리며 “당시 파파라치 때문에 고생했는데, 파파라치들은 미셸 위를 찍으려고 했다"면서 "미셸 위는 키가 크고 외모도 훌륭했다. 퍼팅 자세가 특이해서 허리를 굽힐 때마다 속옷이 다 보였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미셸 위 웨스트가 공식 비판을 한 가운데 미국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리그)도 공식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LPGA는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5차례 LPGA 투어 우승자. 메이저 챔피언. 그녀의 동료들이 선출한 LPGA 보드 멤버. 스탠포드 졸업생. 일하는 엄마. 우리는 미셸 위를 지지한다"라면서 응원을 전했다.
수준 이하의 발언으로 프로골퍼이자 여성, 그리고 엄마를 모욕한 줄리아니에게 젠더감수성 기초교육을 하는듯한 문구였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미셸위SNS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큐브엔터, 수진 학폭논란의 진실 "동창생이란 건 '사실' 학교폭력은 '거짓'"[종합]
- '마이웨이' 33세 노희지 "대인기피증으로 방송 중단, 남편 덕에 이겨내"
- 한화 학폭 의혹 A선수, 강경대응 예고…구단은 "폭력 근절 나서겠다"
- '시지프스' 조승우X박신혜의 결혼사진, 첫 주부터 대형 떡밥. 왜?
- [스타#업앤다운]#연이은 학폭의혹 #출산 #코로나19 까지, 연예가 핫이슈
- 청하, 美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장식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