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 아냐" 조병규→수진, 과열된 학폭 의혹..매도는 지양해야 [종합]

지민경 2021. 2.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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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부터 (여자)아이들의 수진까지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유명인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이들의 수진도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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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조병규부터 (여자)아이들의 수진까지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유명인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피해를 당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도 있지만 근거 없는 글로 되려 연예인들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참가자 요아리, TOO 멤버 차웅기가 앞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조병규는 지난 2019년 2월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로 주목을 받은 이후 한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조병규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 그런(학폭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던 바.

[OSEN=이대선 기자]배우 조병규가 음식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후 조병규가 OCN '경이로운 소문'으로 큰 인기를 모으자 그의 학폭 의혹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나에게 언어폭력을 가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당사가 작성자의 진위를 확인하고, 작성자가 직접 허위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관련 의혹글이 추가로 게재되며 논란이 계속됐고, 소속사 측은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수진도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OSEN=조은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된 K-POP 스타 게릴라 인터뷰(제작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 연출 김영익PD) 행사에 참석했다.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연예계가 때아닌 학폭 논란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실제가 아닌 것까지 부풀려지며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매도하거나 억측하는 대신 신중하게 지켜볼 때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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