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산불 5시간 넘도록 계속..주민 대피령

신중섭 2021. 2.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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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41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 250m 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과 하동군은 헬기 총 14대와 공무원·소방관 등 600명가량을 동원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재 진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아침 다시 헬기를 투입해야 할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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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확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21일 오후 2시 41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 250m 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21일 오후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림 당국과 하동군은 헬기 총 14대와 공무원·소방관 등 600명가량을 동원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은 중단됐으며 불이 다른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펌프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구축했다.

야산 인근의 먹점마을에는 오후 4시쯤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불길은 정상 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재 진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아침 다시 헬기를 투입해야 할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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