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뻘건 불길 주택가 코앞까지..안동·예천 산불로 주민 대피령

(서울=연합뉴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하자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해 오후 5시 48분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이 산불화재 진압 인력 5%를 동원하기로 했는데요.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와 고천리 등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12분께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남궁정균>

<영상 : 산림청·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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