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서 산불.. 바람 타고 번져 주민 대피령

고성민 기자 2021. 2. 21.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 20분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산불이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확산해 오후 5시 4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 12분쯤에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20분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산불이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확산해 오후 5시 4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이 번지는 지점의 산세가 험하고, 주변에 마른 나무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와 고천리 등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을 통제하고 있다. 안동시는 "국도 34호선 이용자는 고속도로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 12분쯤에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은 인근 주민이 대피하도록 했다. 영주시도 불이 난 곳과 가까운 장수면 갈산리와 화기리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