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 '폭스콘', 4분기 전기차 2종 출시 예정

2021. 2. 21.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대만 폭스콘이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류 회장은 비슷한 시점에 자사의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MIH)을 이용한 전기버스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카 주문생산 가능성

[헤럴드경제]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대만 폭스콘이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이날 타이페이의 본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류 회장은 비슷한 시점에 자사의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MIH)을 이용한 전기버스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MIH를 선보이는 행사에서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폭스콘은 자동차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1월 중국 완성차 회사 지리(Geely)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양사가 50 대 50 비율로 출자한 새 합작사는 고객사 주문을 받아 완성차, 자동차 부품, 자동차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제작해 납품할 계획이다. 애플의 주문을 받아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것처럼 전기차 조립을 주문받아 생산하겠다는 얘기다.

류 회장은 "지리와 합작법인은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미국 패러데이퓨처 등 회사들과 전기차와 관련해 논의 중"라며 "2023년부터는 우리 그룹 전체의 매출에 전기차 관련 사업이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폭스콘이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른바 '애플카'를 주문생산할 가능성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