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00명대 확진 예상..이번주 거리두기 조정 중대기로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1명보다 70명 적은 규모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명, 경기 90명, 인천 17명, 강원 1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7명, 광주 4명, 대구·충북 각 3명, 대전·전북·경남 각 2명, 세종·울산 각 1명이다. 전남·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300명대로 내려오면 이는 지난 15일(343명) 이후 1주일 만이 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늦은 밤 확진자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에서 400명대로 다소 줄었으나, 설 연휴(2월 11~14일)를 기점으로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5명꼴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 17일(406명)부터 지역 감염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국내 집단감염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평가해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번주 중반까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보고 방역 수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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