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메드페데프 꺾고 호주오픈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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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4위)를 세트스코어 3-0(7-5 6-2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 16강에서 정현에게 패한 뒤, 2019년부터 호주오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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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4위)를 세트스코어 3-0(7-5 6-2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주오픈에서만 9번째 우승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 16강에서 정현에게 패한 뒤, 2019년부터 호주오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횟수도 18회로 늘리며, 이 부문 공동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을 바짝 추격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6-5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메드베데프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1세트를 7-5로 따냈다.
메드베데프는 2세트 첫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후 내리 네 게임을 따내며 메드베데프의 기세를 꺾었다. 2세트도 6-2로 따낸 조코비치는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메드베데프는 라켓을 부러뜨리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3세트도 조코비치가 6-2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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