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날았던 이강인, 4호 도움·최고 평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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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시죠.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인이 모처럼 웃었습니다.
수비수 네 명 사이로 찔러 준 볼을 바예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냅니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공간이 부족했지만 이강인의 패스는 자로 잰 듯 정확했습니다.
한달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만든 올 시즌 4번째 도움입니다.
이강인의 화려한 개인기는 90분 내내 이어졌습니다.
드리블하며 몸을 한 바퀴 돌리는 마르세유턴은 이제 '전매특허'.
당황한 상대 수비수는 넘어지고 맙니다.
슬라이딩 태클하는 수비수는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며 피하고, 뒤따라오는 선수는 마르세유턴으로 제칩니다.
상대 골키퍼 루벤 블랑코를 퇴장시킨 침투 패스는 오늘 활약의 정점.
완벽한 스루패스로 고메스에게 절호의 득점 기회를 열어주자,
상대 골키퍼는 골문을 비우고 나와 반칙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득점이 없으면서도 오늘 이강인은 압도적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현지 매체는 "두 번의 최상급 패스로 경기 흐름을 바꾸었다"고 극찬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그림 같은 가위차기골이 나왔습니다.
도르트문트 홀란이 공중으로 날아 오르며 찬 볼에 골키퍼는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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