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키즈 초등생 가방서 유해물질 검출..리콜 시행
이정호 기자 2021. 2. 21. 20:19
[경향신문]
이랜드월드가 자사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키즈의 초등학생용 책가방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1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으로 출시된 ‘스탈릿걸(Starlit-Girl) 초등학생 책가방’ 중 분홍색 제품이다. 해당 가방 앞에 부착된 하트 모양의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이런 사실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안전성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뉴발란스키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제품의 경우 다른 자재가 생산 과정에서 섞여 들어간 것으로 파악돼 생산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동일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은 오는 4월 16일까지이며, 해당 상품을 가지고 가까운 뉴발란스키즈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김호중 ‘정확한 음주량 측정’해 ‘위드마크’로 종합 판단
- ‘붕괴 조짐’ 소문에 떨고 있는 연세대 기숙사 학생들···무슨 일이?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범야권,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앞두고 총공세···‘탄핵론’도 재점화
- 다리 위에서 한강 야경 보며 하룻밤 어때요
- [영상] “비명소리 났다” 대천항 정박 어선서 가스흡입으로 3명 중·경상
- 40년 전 성폭력을 규명한다는 것…한 명의 ‘기억’은 다른 피해의 ‘증언’이 됐다[플랫]
- 조국 “대통령 거부권, 폭탄주 퍼마시듯 사용하는 권한 아냐”
- 검찰,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
- ‘여친 폭행 영상’ 공개된 힙합 거물 퍼프 대디, 결국 사과…“변명 여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