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거취 결정 임박..청, 논란 차단 주력
【 앵커멘트 】 여러 번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떠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일(22일) 출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끝내 물러날 경우 국정 혼란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차례 사의를 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8일 휴가를 내고 숙고에 들어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신 수석은 내일 예정대로 청와대에 출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의를 굽히고 다시 업무에 복귀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단순히 이번 검찰 인사뿐 아니라 구조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만큼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을 거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던 박범계 법무장관과의 회동 소식 역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와 여권 고위 인사들은 주말 동안 복귀를 설득하고, 신 수석의 결단에 악영향을 미칠 불필요한 논란 차단에 나선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범계 장관과 평생 만나지 않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부 보도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청와대의 노력에도 신현수 수석이 뜻을 굽히지 않고 물러날 경우, 지난해 말 법무부와 검찰 갈등이 되살아나며 국정 혼란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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