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하동·영동 야간산불 진행 중.. 산불경보 '심각' 발령

김희원 2021. 2.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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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전국 4곳에서 야간산불이 진행돼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야간산불로 이어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 4개 지역에 대해 17시 45분 기준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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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청 제공
21일 저녁 전국 4곳에서 야간산불이 진행돼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3건은 진화 완료됐지만, 4건은 오후 6시 현재 야간산불로 이어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야간산불로 이어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 4개 지역에 대해 17시 45분 기준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특히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지역은 산불 확산 정도가 빨라 민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주민대피령도 내려졌다.

현재 강원 영동산간과 동해안 지역은 강풍 및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급경사지에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5m로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계속되는 건조, 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 산림인접지에서 불씨를 취급을 삼가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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