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최효주, 도쿄행 막차..추천으로 올림픽 탁구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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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최효주(삼성생명)가 올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탁구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1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영식과 최효주를 국가대표 추천위원회 추천에 따라 발탁해 올림픽 대표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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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최효주(삼성생명)가 올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탁구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1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영식과 최효주를 국가대표 추천위원회 추천에 따라 발탁해 올림픽 대표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탁구협회는 앞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남녀 대표팀에 우선 선발했고, 선발전을 통해 이상수(삼성생명)와 신유빈(대한항공)을 추가 발탁했다.
여기에 정영식과 최효주가 각각 남녀 대표로 추천 선발돼 남녀 3명씩, 총 6명의 대표팀 구성이 완료됐다.
탁구협회는 독립기구로 꾸린 추천위 회의 결과에 따라 기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최종 선발하는 방식으로 정영식과 최효주를 발탁했다.
추천위는 1·2차 대표 선발전 결과와 세계랭킹을 반영한 정량평가에 80%, 국제 경쟁력과 복식 전형 경쟁력을 염두에 둔 정성평가에 20%의 비중을 둬 추천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김택수 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등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올림픽대표 선발에 고충이 많았다"면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표팀을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남녀 국가대표팀은 3월 6~13일 열리는 2021 카타르 국제대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이어 18~20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혼합복식 예선전에 참가한다.
추천선수 발표에 앞서서는 '수분충전 링티 코로나19 극복 올스타 탁구대회'가 정영식의 우승으로 끝났다.
동호인과 탁구 유망주 등이 대표급 선수들과 16강 토너먼트를 펼친 가운데, 정영식은 결승에서 황민하(미래에셋대우)를 4-1(11-8 8-11 11-7 11-6 11-6)으로 제압했다.
결승전 전에 열린 '응답하라 1994' 이벤트 경기에서는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김 전무이사 조가 추교성 여자대표팀 감독-이철승 삼성생명 감독 조를 2-1(11-8 11-13 11-9)로 이겨 '복수'에 성공했다.
이들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추 감독과 이 감독이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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