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야산서 산불 '주민 대피령'..소방 대응 2단계 발령

배소영 2021. 2. 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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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안동소방서는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안동시는 산불이 발생하자 "주민과 등산객은 임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해 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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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야산에 산불이 났다. 산림청 제공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안동소방서는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안동시는 산불이 발생하자 “주민과 등산객은 임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해 달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진보 방면 도로 운전자는 고속도로 또는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도 했다.

소방청은 ‘소방 동원령 1호(대응 2단계)’를 발령해 산불을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방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은 대구·부산·울산·경남·창원·충남·대전 등 7개 시·도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안동으로 급파한다. 
산림청 제공
하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해가 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독자 제공
산림 당국 관계자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고자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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