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수직정원, 탄소중립 해법"..우상호 "세빛둥둥섬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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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투표를 닷새 앞두고 박영선·우상호 두 예비후보가 온라인 연설회에서 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두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온라인 비대면 연설회 '모두를 위한 선택'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오는 25일 TV 토론과 26일부터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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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투표를 닷새 앞두고 박영선·우상호 두 예비후보가 온라인 연설회에서 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두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는 온라인 비대면 연설회 ‘모두를 위한 선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탄소 중립의 해법으로 수직 정원을 꼽으며 “옥상 정원·수직 정원을 만들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공약인 ‘서울 21분 도시’를 강조하며 “매일 혁신하는 정신이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시절, ‘K-백신 주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출마선언이 늦었다며 행정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우 후보는 박 후보의 수직 정원 공약에 대해 “오세훈 전 시장의 세빛둥둥섬이 떠오른다”며 “절절한 서민의 애환이 담겨 있지 않다”며 공약 철회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공공아파트 16만 호 공급 공약이 “서민이 희망을 품게 되는 주거대책”이라며 “민주당다운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설회에 참석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역사의 전진을 위해,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선 투표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 4.5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박 후보는 내일, 역시 주 4.5일제를 주장하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 정책 대담회를 갖습니다. 우 후보는 오늘 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대담에 출연합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오는 25일 TV 토론과 26일부터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일 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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