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16명, 여전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거리두기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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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초중반까지 확진자 추이를 살핀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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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를 틈타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코로나19 재확산의 신호인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약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이다.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돌입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초중반까지 확진자 추이를 살핀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향후 방역전략의 향방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희망의 봄' 을 준비하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유행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데다 자영업자 등의 반발을 우려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췄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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