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온라인 마약 거래' 칼 빼든다
김승환 2021. 2. 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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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골목길에서 차가 오토바이와 에어컨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늘어난 비대면 마약류 유통도 중점 단속한다.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마약류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1만2209명으로 전년(1만209명) 대비 1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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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클럽 투약 막히자 기승
경찰, 석달간 유통행위 집중단속
경찰, 석달간 유통행위 집중단속
지난 8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골목길에서 차가 오토바이와 에어컨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취한 것처럼 횡설수설하는 운전자의 모습에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나오지 않았다. 간이 시약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이 같은 마약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늘어난 비대면 마약류 유통도 중점 단속한다.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마약류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전담 수사인력을 중심으로 마약류 불법유통 사범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1만2209명으로 전년(1만209명) 대비 16.4% 늘었다. 마약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이 8238명(67.5%)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이 2027명(16.6%), 대마는 1944명(15.9%)이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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