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도 밤 10시 이전 술광고 금지

TV서 모든 매체로 대상 확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모든 방송에서 ‘술 광고’를 볼 수 없게 된다. 또 각종 행사를 후원할 때도 주류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모든 옥외간판에서도 주류광고가 사라지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건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청소년을 주류광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텔레비전 방송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류광고가 금지됐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류광고 금지 매체에 데이터 방송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까지 확대된다. 또 각종 행사를 후원할 때는 후원자 명칭 외에 제품의 직접적인 광고는 금지하도록 하는 조항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아울러 주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광고 노래는 방송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에서도 금지하도록 했다.

박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