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백신회사 인도 세룸인스티튜트 "국내 수요 충족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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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자사에서 생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기다리는 각국 정부를 향해 "국내 수요를 먼저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 저개발·빈곤 국가들이 SII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캐나다와 같은 일부 서방 국가도 SII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요청해 다음 달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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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자사에서 생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기다리는 각국 정부를 향해 "국내 수요를 먼저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다르 푸나왈라 SI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서 "인도의 큰 수요를 우선시한 뒤 나머지 국가의 수요에 균형을 맞추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푸나왈라 CEO는 그러면서 "인내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서부 푸네 지방에 위치한 SII 공장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된다.
현재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 저개발·빈곤 국가들이 SII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캐나다와 같은 일부 서방 국가도 SII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을 요청해 다음 달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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