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동서 산불, 바람타고 번져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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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21일 산불이 번져 산림·소방당국이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당국은 또 산불화재 동원령 1호도 발령해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의 산불화재 진압 인력 5%를 동원하도록 했다.
경북 예천에서도 이날 산불이 나 산림·소방 당국이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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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21일 산불이 번져 산림·소방당국이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이날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달았다.
소방·산림 당국은 “21일 오후 3시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오후 5시48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또 산불화재 동원령 1호도 발령해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의 산불화재 진압 인력 5%를 동원하도록 했다.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와 고천리 등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을 통제했다. 경북 예천에서도 이날 산불이 나 산림·소방 당국이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점봉에서도 오후 2시41분께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하동군은 헬기 14대와 소방관 등 6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근처 먹점 마을주민에게는 오후 4시께 대피령을 내렸다. 해가 지며 헬기 투입은 중단됐고, 소방인력들은 불이 다른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재 진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일어난 강원 정선의 노추산 산불은 21일 오전 9시40분께 큰불이 잡혔다.
최상원 송인걸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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