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 모의주식 50만원→5700만원 "워렌 양핏" [종합]

황서연 기자 2021. 2.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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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 워렌 버핏 못지 않은 주식 고수로 거듭났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이 진행됐다.

기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지석진 양세찬 유재석 등이 앞서는 가운데, '주린이' 전소민 이광수 송지효 등은 고전했다.

게임 초반 알짜배기 정보로 성공적인 투자를 한 양세찬은 이후로도 꾸준히 찬스로 주식 정보를 구입, 계속해 공격적인 투자로 시드 머니를 불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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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양세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세찬이 워렌 버핏 못지 않은 주식 고수로 거듭났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실제 기업들의 주가 지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게임을 진행했다. 총 10개의 종목이 이니셜로 공개된 가운데, 멤버들은 가상 돈 50만원을 나눠 투자해 매년 수익을 결산했다.

기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지석진 양세찬 유재석 등이 앞서는 가운데, '주린이' 전소민 이광수 송지효 등은 고전했다. 특히 이광수는 시사 용어를 제대로 몰라 힌트를 얻고도 유재석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송지효 역시 주위의 정보를 주워듣고 투자를 하다가 투자금 대부분을 잃었다.

지석진은 그간의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준수한 수익률을 냈다. 유재석 역시 풍부한 시사 상식을 바탕으로 리딩에 나섰고, 일정량의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 지석진은 "여기서 R머니(가상화폐)를 벌면 뭐하냐. 현실 주식이 꽝인데"라고 한탄해 웃음을 더했다.

가장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양세찬이었다. 게임 초반 알짜배기 정보로 성공적인 투자를 한 양세찬은 이후로도 꾸준히 찬스로 주식 정보를 구입, 계속해 공격적인 투자로 시드 머니를 불려 나갔다. 2016년 게임에서는 무려 5700만원 수익률을 기록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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