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직장운동부 14명 확진..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4명 추가

강승훈 2021. 2. 21.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와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160명을 넘은 가운데 전북 완주 현대자동차 공장과 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등 직장과 기숙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또 다른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해선 이날 오후 9시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완주 현대차 공장發 누적 11명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와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160명을 넘은 가운데 전북 완주 현대자동차 공장과 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등 직장과 기숙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요양·종교·보육시설 등 산발적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이 머무는 기흥구 조정경기장 내 합숙소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한다.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도중 가족과 선수, 헬스장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완주 현대차 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에 이어 동료 직원과 가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막힘과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 뒤 확진자로 분류됐고 이어 2명의 직원과 6명의 가족모임 관련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일부는 설 연휴에 다른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종사자 128명, 가족·지인 28명, 기타 6명 등 모두 162명에 달한다. 또 다른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해선 이날 오후 9시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등 12명이, 용인 기흥구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14명이,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환자와 가족, 지인 등 5명이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206명)됐고, 인천 서구 무역회사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도중 동료 직원과 가족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현지 주민으로 모두 한 교회를 찾았다가 전파가 이뤄졌다. 해당 교회에는 최근 인제의 확진자가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강승훈 기자, 전국종합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