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진해성 "꿈만 같은 우승..'불후'서 한계 도전하고파"[직격인터뷰]
"꿈만 같네요. 우승이라니"
'트롯 전국체전'에서 탈락 위기를 딛고,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호명되며 역전 드라마를 쓴 가수 진해성(31)의 말이다.
진해성은 21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의 최종회(결승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뽑히면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문가 판정단의 투표,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 점수에서 총 8643점을 받아 TOP8(진해성, 재하, 최향, 신승태, 오유진, 김용빈, 한강, 이상민&이상호) 중1위를 차지했다.
그는 "정말 큰 선물이다. 꿈만 같다. 제가 우승을 하다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큰 선물을 주셨다. 시청자,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제(21일) 수상 소감 때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못했다.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다. 너무 죄송하다. 이 금메달은 팬들 덕분에 받은 상이다. 제가 '공'을 불렀는데, 팬들께서 그동안 제게 공을 많이 들였다. 그래서 '공'을 선곡해 불렀다. 다시 한 번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의 가수 생활을 이끌어 주신 김인효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금메달 수상 후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한 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 진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제자를 잘 이끌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없이 이어지는 진해성의 감사 인사를 뒤로 하고, 결승전 무대를 준비하던 소감을 물었다. 이에 그는 "사실, 결승전 전에 '운이 따라주면 결승까지는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TOP8에 들고, 결승 무대를 선다고 하니까 사람인지라 욕심이 났다. '이왕 왔으니, 메달권에는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결승전 준비하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 결과가 금메달로 나와 뿌듯했다"고 밝혔다.
금메달로 우승을 차지한 진해성은 상금으로 1억원을 받게 됐다. 그는 우승 상금 사용 계획을 묻자 "부모님께 다 드리려 한다. 그게 자식 된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는 제가 따로 뭔가 해드리려고 생각 중이다. 진짜 저를 많이 도와주셨다. 저도 당연히 보답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우승하면, TOP8에 오른 친구들에게 소고기를 산다고 했다. 그 비용은 제 저금통을 깨서 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진해성. 그는 이 프로그램이 '배움의 놀이터'였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많이 배웠다. 안 하던 장르에도 도전했다. 듀엣 무대 그리고 춤도 췄다. 배우고 즐기면서 했다"면서 "앞머리도 처음으로 내려봤는데, 어려 보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내리고 활동할 생각이다"면서 웃었다.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값진 경험, 결과물을 얻었다는 진해성은 "금메달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설운도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저를 보듬어 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이 부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할 거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 이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불후의 명곡'에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는 게 이유다.
그는 "아직 한 번도 안 나가봤다. '불후의 명곡'도 출연자들끼리 경쟁을 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편곡도 하고, 음악적으로 뭔가 한계에 도전하는 곳이다"면서 "거기서 음악적으로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 갈라쇼, 전국 투어 콘서트 등 앞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찾아뵐 기회가 생겼다. 열심히 준비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진해 친구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고맙다, 친구들아"라면서 "부끄럽지 않은 멋진 친구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진해성은 2012년 1집 앨범 '내 사랑 받아줘'로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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