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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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OK금융그룹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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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OK금융그룹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펠리페가 팀 내 최다인 41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학교 폭력 파문'으로 송명근, 심경섭 등 주축 선수 2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근 4연패에 빠졌던 OK금융그룹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2위 탈환에 실패하고 그대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상열 감독이 12년 전 박철우 폭행 사건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의미로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KB손해보험은 감독 대행을 따로 두지 않고 이경수 등 코치 3명의 집단 지휘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는데, 첫 경기부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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