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271명 확진, 어제보다 70명↓..내일 300명대 예상

김예나 2021. 2.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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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1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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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0명-경기 90명-인천 17명 등 수도권 207명, 비수도권 64명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병원-직장-모임 등 산발적 감염 지속
이틀째 400명대 확진, 분주한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6명을 기록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1.2.21 ondol@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지헌 양지웅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1명보다 70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7명(76.4%), 비수도권이 64명(2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명, 경기 90명, 인천 17명, 강원 1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7명, 광주 4명, 대구·충북 각 3명, 대전·전북·경남 각 2명, 세종·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300명대로 내려오면 이는 지난 15일(343명) 이후 1주일 만이 된다.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설 연휴(2.11∼14) 때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사업장·의료기관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600명대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400명대로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5명꼴로 발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67명꼴로 나왔다. 지난 17일(406명)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이후 닷새 연속 2.5단계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사업장, 모임, 병원 등 시설과 유형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코로나19 집단 감염 비상 (남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모습. 남양주시는 해당 공장 근로자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 15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1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5명은 미결정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공장이 입주한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59개 업체 직원 1천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2021.2.17 superdoo82@yna.co.kr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이날 오후 기준 총 163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70명에 이른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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