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역 증축하나'..철도역사 시설개선 용역 결과 5월 발표

박철홍 2021. 2.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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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KR)이 광주 송정역 등 고속철도 역사 4곳에 대해 역사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광주 송정역, 여수엑스포역, 수서역, 오송역 등 고속철도 역사 4곳 역에 대해 역사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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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이용빈 의원 "호남의 관문 광주송정역 증축 가시화"
송정역 일대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가철도공단(KR)이 광주 송정역 등 고속철도 역사 4곳에 대해 역사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은 21일 "'호남의 관문' 광주 송정역 증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 1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철도역사 시설개선 우선순위 산정 용역 등 검토 용역'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 맡겼고 오는 5월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용역은 광역시·도와 시·군 등 전국 주요 역사 74개 역, 고속철도 37개 역사를 실태 조사한 뒤 수송수요 95%를 초과한 역사, 열차 운행 횟수 증가 등으로 시설이 부족한 고속철도 역사 등에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한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광주 송정역, 여수엑스포역, 수서역, 오송역 등 고속철도 역사 4곳 역에 대해 역사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송정역은 국가철도공단, 철도공사, 용역사 등이 공동 현장 조사와 자문회의를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이용수요 검증과 미래 수요 예측 검토가 끝나면 오는 5월에는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발표되고, 하반기에는 시설개선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조오섭 의원은 "광주송정역에 대한 빗나간 수요예측으로 광주시민을 비롯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수년간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등이 완공되고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발생할 새로운 철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시설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증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송정역을 지역구에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도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송정역사 증축 설계비 20억원을 확보해 역사 증축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며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비 318억원도 확보한 만큼, 사업이 조기에 착공해 송정역 주변 교통체증 해소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른 지역 의원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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