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反군부 시위대 軍 충격에 3명 사망..美·유럽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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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던 시위대 3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국영 미얀마 언론은 시위에서 사상자가 나온 사실을 함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유럽 각국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을 규탄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조선소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대치하던 중 해산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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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신문·방송은 쉬쉬..'폭력 시위' 부각하기도
유럽 각국에서 비판 일어..미국도 "버마와 함께"
미얀마 군부 "시위대 진압에 국민 대다수 지지"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 조선소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대치하던 중 해산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포했다. 이로 인해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지난 19일에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일어난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한 20세 여성이 사망했다. 경찰이 쏜 실탄에 머리를 맞아 뇌사 상태에 빠진 지 열흘만이다.
소식을 접한 미국은 미얀마 군에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버마(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버마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세계 각국의 경고에도 미얀마 군부는 강경 진압이 합법적이라는 입장이다. 군부 대변인 자우 민 툰 준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육군 행동은 헌법의 테두리 안에 있으며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 당국은 시위자들이야말로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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