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같았다..충청·남부, 따뜻한 2월 곳곳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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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해 불어오면서,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서 2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다수 나왔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가까이 오르면서 곳곳에서 2월 최고기온 극값이 기록되는 지역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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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2.6도, 충주 22.3도로 2월 최고기온
경남, 전남 등 남부도 가장 높은 2월 기온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21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해 불어오면서,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서 2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다수 나왔다.
기상청은 이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어제(10.7~20.7도)보다 5도 내외로 더 올랐다"면서 "대부분 지역이 20도 내외의 4월 중·하순 기온 분포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가까이 오르면서 곳곳에서 2월 최고기온 극값이 기록되는 지역이 속출했다.
이날 2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지역은 ▲수도권(이천 20.8도, 양평 20.2도) ▲강원도(영월 20.9도, 홍천 20.1도, 춘천 19.9도, 정선군 19.2도, 인제 18.9) ▲충청권(대전 22.6도, 충주 22.3도, 천안 22.2도, 청주 22.1도, 추풍령 22.1도, 금산 22.1도, 보은 21.9도, 부여 20.6도, 제천 20.5도) ▲전북권(전주 22.9도, 남원 22.3도, 임실 21.9도, 순창군 21.9도, 정읍 21.7도, 고창 21.6도, 부안 21.5도, 장수 19.7도) 등이다.
이 밖에도 ▲전남권(순천 23.7도, 장흥 23.3도, 광양시 23.3도, 보성군 23.2도, 광주 22.6도, 강진군 22.4도, 고흥 21.9도, 영광군 20.8도, 목포 20.1도, 여수 18.7도) ▲경북권(포항 24.9도, 대구 24.4도, 경주시 24.2도, 의성 24.1도, 상주 24도, 구미 24도, 울진 24도, 영천 23.6도, 안동 23.2도, 청송군 22.7도, 문경 22.4도, 영주 21.6도, 봉화 19.5도) ▲경남권(의령군 24.6도, 산청 24.4도, 밀양 23.7도, 진주 23.3도, 함양군 23도, 김해시 22.3도, 남해 22.1도, 창원 21.6도, 양산시 21.4도) 등에서 2월 최고기온 극값이 기록됐다.
서울은 이날 17.4도를 기록해 2월 일 최고기온 세 번째 극값을 기록했다.
포근한 날씨는 오는 22일까지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기온은 1~11도를 기록해 이날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14.4~24.9도를 기록해 이날보다 2~8도 낮겠다.
다만 늦은 오후(오후 3~6시)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 북서쪽 지역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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